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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델루나> 스토리와 결말, 시즌2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

by GRIT HOON BLOG 2019. 10. 9.

 

드라마의 스토리가 궁금해


호텔 델루나는 tvN에서 7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16회를 끝으로 아쉽게도 종영되었습니다. 연기자로 복귀한 아이유(이지은), 그리고 아역 배우 출신의 여진구, 아이돌 출신 표지훈과 강미나의 출연으로 처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토리 내용을 요약하면 2019년, 서울 시내 가장 번화한 도심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자리 잡고 있는 낡고 허름한 건물이 있는데 언뜻보면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빈 건물인 듯도 보이지만 영업 중인 호텔입니다.

 

호텔 앞을 지나는 수백 명의 사람이 있지만 정작 그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손님은 거의 없고 밤이 깊어 인적이 끊기고 도심이 잠들 때 이 호텔 간판에 불이 켜집니다. 영혼 전용 호텔 델루나에는 초엘리트 호텔리어 지배인으로 근무하게 된 구찬성과 괴팍하고 심술궂은 사장 장만월이 특별한 영혼 손님들에게 특급서비스를 제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호텔 델루나 촬영지가 어디야?


호텔 델루나 속 가장 화제가 됐던 장소는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델루나 호텔입니다. 그 밖에 촬영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였습니다.

 


목포 근대역사관 1관

밤에만 본격적으로 영업하는 아름다운 ‘호텔 델루나’의 외관은 전남 목포의 ‘근대역사관’입니다. 영혼이 묵었다 가는 호텔 이미지와 가장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선택했다고 합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돌계단, 아치형 문 그리고 붉은 벽돌과 르네상스 양식이 돋보이는 낮의 델루나는 실제 존재하는 건물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델루나 속 호텔은 외관에 이어 내부 모습도 화제가 되었는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입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시설이 호텔 델루나의 고풍스럽고도 신비한 분위기와 묘한 대조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세련되면서도 다양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시설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드라마의 인기 덕에 홍보 효과까지 누렸다고 합니다.

 

호텔 델루나 OST 차트석권!


드라마만큼 호텔 델루나 OST도 열풍에 휩싸이며 각 종 음원차트를 장악하였습니다. 태연, 10cm, 청하, 거미, 헤이즈, 벤, 펀치 등 막강한 OST 음원 강자들이 모두 참여하면서 호텔 델루나 또한 OST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대표곡은? 
Done For me - 펀치(Punch)
안녕 - 폴킴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 10cm



 

호텔 델루나의 대결말


마지막 회는 열린 결말과 함께 카메오 김수현의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각자의 한을 푼 호텔리어 3인방이 웃는 얼굴로 델루나를 떠났습니다.

자기 이름에 묻은 수치심을 털어내고 학처럼 신비로운 선비로 남게 된 김선비(신정근 분), 마침내 아이를 죽인 윤씨 집안이 아닌, 아이를 지키지 못했던 자기 자신에 대한 한을 깨닫고 털어낸 최서희(배해선 분), 자신을 죽인 친구에게 사과를 받고 기다리던 동생과 함께 갈 수 있게 된 지현중(표지훈 분)이 떠납니다.



혼자 남은 장만월도 가득 찬 보름달이 뜨고 모든 것이 사라지고 그녀 역시 떠나고 마는데, 만월과 찬성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시간, 함께했던 과거인지, 함께할 미래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우리가 함께하는 어느 시간의 겨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다음 생에 반드시 다시 만나자"라고 약속한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됩니다. 달빛 아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찬성 혼자 남았지만, 만월과의 약속을 기억하며 현실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언젠가, 시간을 건너건너 어느 생엔가 우리가 함께한다면, 그 생에선 당신 곁에서 늘 함께이기를 바라봅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꿈인지 다시 만난 다음 생인지 알 수 없지만 일상 속 평범한 연인의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만월과 찬성은 마지막에도 끝나지 않는 기나긴 여운을 남깁니다.

 



이전 분위기와 달라진 호텔 델루나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막 전역한 김수현이 특별 출연해 호텔 델루나를 '호텔 블루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수현은 직원들 사이를 지나 계단에 올라 모습을 드러냈고깔끔한 슈트 차림에 술잔을 들고 나타나서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합니다.

 

호텔 델루나 등장인물과 관계도야



장만월 (이지은)
호텔 델루나의 사장.
껍데기는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천년도 넘게 묵은 노파가 속에 들어앉은 듯
쭈글쭈글하게 못난 성격.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과 욕심도 많으며,
심지어 사치스럽기까지 하다.


구찬성 (여진구)
초엘리트 호텔리어. 호텔 델루나의 인간 지배인.
강박, 결벽, 집착 등을 모두 갖춘
자기관리가 철저한 완벽주의자로,
누가 봐도 매우 잘났고 내가 봐도 정말 잘난,
스스로에 대한 자랑스런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한마디로 재수 없을 만큼 잘난 척을 하는 타입이지만
꽤나 예의바른 청년이자
사실은 마음이 연약한 쉬운 남자이다.
귀신을 무서워하나,
귀신전용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으로 일하게 된다.




산체스 (조현철)
전 세계 체인을 거느린 어마어마한 규모의 피자왕국 프린스, 찬성의 룸메이트.
영적 능력이 전혀 없어서 델루나 호텔이나 장만월의 실체를 알아채지 못한다. 덕분에 유일하게 만월과 해맑게 말 놓고 지내는 인물.


이미라 (박유나)
종합병원 소아과 의사.
찬성이 미국에서 대학 다니던 시절의 친구.
부잣집에 똑똑하고 예쁜 전형적인 엄친딸.

김선비 (신정근)
500년 근무경력의 호텔 델루나 스카이바의 바텐더.
최장기 근무자로, 과거 장원급제까지한 선비였다는 자긍심이 강하다.


최서희 (배해선)
200년 근무경력의 호텔 델루나의 객실장.
딱 부러지는 성격과 똑 떨어지는 외향을 갖춘 여사님.
뼈대 있는 조선 명문가의 종손 맏며느리였다.


지현중 (표지훈)
호텔 델루나의 프론트맨.
한국 전쟁통에 사망하여, 70여 년 째 근무 중.
예의 바르고 착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영락없는 십대 소년.


김유나 (강미나)
호텔 델루나 인턴.
내면에 기구한 사연이 숨어있는 똑똑하고 당찬 여고생.
구찬성의 지배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얼른 그만두기를 기다리고 있는 호텔 델루나의 인턴사원.


노준석 (정동환)
호텔 델루나의 총지배인.
1980년대부터 시작해 30년째 근무 중.
모든 것을 잃고 인생을 포기하려던 사업가는 생을 마감하려 들린 호텔에서, 여사장인 만월을 만났다. 그 뒤로 쭉 만월의 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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