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연임) 러시아 헌법 개정으로 푸틴 연임이 가능?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헌법을 바꿨습니다. 따라서 어쩌면 푸틴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러시아 개헌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에서 신분 확인중인 푸틴 대통령

 

 

러시아 푸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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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랫동안 집권한 대통령입니다. 가장 오랫동안 집권한 대통령은 그 유명한 스탈린입니다. 푸틴은 16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데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을 2번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장기집권 과정

바로 3선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러시아 헌법에 ‘대통령을 세 번 연속으로 할 수 없다’는 조항 때문에 총리직으로 잠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해 4번째 집권 중입니다. 원래 러시아의 대통령 임기는 한 번에 4년이었는데 푸틴이 총리였을 때 6년으로 늘어났습니다.

 

근데 연임이 다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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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친 헌법에 새로 들어간 한 줄이 핵심으로 ‘대통령 했던 사람의 임기는 없던 일로 하고 이 내용은 2024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푸틴이 대통령을 한 기록이 초기화돼서 앞으로 대선에 두 번 더 출마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지난 1일에 국민투표에서 78%의 지지를 받아 통과되었습니다.

세계 주요 지도자 집권 기간

푸틴의 임기는 2024년에 끝나는데, 그때 다시 대선에 나올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만약 나온다고 해도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고, 이번 개헌이 푸틴의 장기집권을 위한 ‘무리수’였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선 압승 과정 및 내용

하지만 4년 뒤 다시 집권에 성공하면 84세가 될 때까지 대통령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푸틴이 임기가 끝나는 2024년에 출마해 재선까지 성공하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