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법) 시민권법이란? 인도 시위 격화, 트럼프가 인도로 간 이유?

종교차별, 인도 시민권법 개정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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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민권법 개정 주요 골자는 주변 나라에서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에게 인도 시민권을 주는 정책입니다. 불교 등 6개 종교 신자들이 대상인데 문제는 '이슬람교(무슬림)만 제외하면서 종교 차별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 정책에는 힌두교 위주의 종교 국가를 꿈꾸는 인도 모디 총리의 의지가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인도 시민권법 시위대 충돌 모습

이슬람교가 제외되면서  인도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무슬림은 법안에 반대하며 작년 12월부터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 중 일부가 맞불 시위를 하면서 대결 구도로 번지게 되었으며 1984년 일어난 학살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유혈사태로 커지며, 2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인도 뉴델리 시민권법 개정안 시위 모습

 

 

인도 시위에 기름을 끼얹은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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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도에서는 작년 12월 새로 만든 ‘시민권법’이 문제로 시민권법 시위가 발생하며 현재 34명이 숨졌고 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인도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

모디 총리도 국민적 관심을 돌리며 이런 시위를 잠재우려고 하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미국에서 몇몇 무슬림 못 들어오게 막았고 무슬림을 싫어하는 성향을 보였는데 모디 총리가 환대하면서 갈등이 격해지게 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모디 총리가 종교의 자유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며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인도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도계 미국인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인도계 미국인의 표 중 16%밖에 못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10만 인도 군중의 환호와 모디 총리와의 친분을 과시해 다음 대선에서 인도계 미국인의 표를 얻기 위해서라고 보이게 된 것입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모디 총리가 정치적 이유로 정상회담을 개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