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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 0.5% 빅컷, 우리 삶에 미칠 영향 알아보기!

by GRIT HOON BLOG 2020. 3. 24.

한국은행이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 지난주 코로나19로 '빅 컷'으로, 기준금리 0.5% 포인트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준금리는 우리나라 이자율의 기준이 되고 있어, 이번 한국은행 결정은 전체 이자율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져 앞으로 통장에 돈을 많이 넣어 놔도 전보다 이자가 많이 안 붙고, 대출해도 갚아야 할 이자가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돈은 저축하지 않고 대출을 통해 경제 활동이 활발해져, 사람이나 기업이 돈을 더 빌려 쓰게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 빅 컷(Big Cut):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뜻하는 말로, 보통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조정했는데, 이번에는 그 2배인 0.5% 포인트를 내렸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장


돈을 쓰면 경제가 살아날까?


기업별 긴축경영 조치

일단 사람들이 돈을 잘 벌고, 잘 써야 경제는 건강해지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평소보다 돈을 안 쓰면서 자영업자와 기업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휴업과 희망퇴직을 하는 회사들이 줄을 잇고 있어 제2의 금융위기로 번질까 봐 전 세계 국가들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월 美연준의장 기준금리 인하 기자회견

결국 미국은 시장에 돈을 풀어(양적완화) 조금이라도 경제를 살려보기 위한 취지로 빠르게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렸습니다. 수출할 때 미국 달러에 영향을 받는 다른 나라도 이런 정책을 따르면서, 이번 달에만 26개 나라가 기준금리를 떨어뜨렸습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


개인도 대출했거나 할 계획이라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 얼마나 숨통이 트일지는 다 다르겠지만,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정에서 빚진 돈만 약 1,600조 원입니다. 이 이자의 부담을 덜어 자영업자나 기업 입장에서도 대출을 싸게 받아 힘든 기간 동안 회사를 유지하거나 당장 먹고살 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준금리 하락 부작용은?


금리가 낮아진다는 건, 즉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한 돈을 뺏어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나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이런 부작용을 예상한 것 같지만, 어차피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공격을 받은 시기라 당분간 금리를 올리진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현황

실제로 한국은행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부작용은 부동산 가격입니다. 경제활동 목적으로 낮춘 기준 금리 덕분에 개인들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고 하면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집값 잡는 정책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대출받기 어렵게 만들어 집값을 잡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이런 흐름을 고려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더 세게 할 거라는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경기가 워낙 불안하니, 지금은 부동산 투기를 할 상황도 아니라고 보기도 합니다.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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